
유명한 투자 도서들은 대부분 금융권에서 종사하거나 전문 투자자가 작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문적인 지식도 많고 투자업에 종사하다 보니 투자와 관련된 경험도 많아 투자관련 도서를 집필하는 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 유리합니다. 그런데 책을 접하는 우리들은 대부분 일반인으로서 투자를 하는 입장이기에 전문적인 투자자의 전략을 모두 소화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일본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에서는 수천만엔에서 몇십억엔을 금융자산을 굴리는 다양한 투자자들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을 운용하는 개인들인데 금융권 출신 전업 투자자부터 제조업 회사원을 병행하는 겸업 투자자까지 배경이 다양합니다.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 투자로 불려가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책은 <일본 주식시장의 승부사들1>, <일본 주식시장의 승부사들2>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예전에 <일본의 주식 부자들>, <일본의 주식 부자들 실천편>으로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거의 동일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 주식시장의 승부사들1>
Part 1 성장주 투자자
Part 2 가치주 투자자
Part 3 역발상 투자자
Part 4 이벤트 투자자
Part 5 데이 트레이더
Part 6 해외 주식 투자자
<일본 주식시장의 승부사들2>
Part 1 대박 주식을 발굴한다
Part 2 저평가주를 공략한다
Part 3 승리의 기본 패턴을 배운다
Part 4 이익실현과 손절매 기법
Part 5 투자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인다
Part 6 급락장에 대비한다
Part 7 뼈아픈 실패에서 배운다
소개되는 주식이 대부분 일본 주식이어서 불편한 점이 있는데 종목명 대신 회사의 특징과 투자한 이유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일본 주식이 많이 등장해서 투자처로서 적합한지 찾아본 적이 있는데 일본 주식은 100주 단위로 매매하는 등의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물론 현명한 개인투자자라면 굳이 소개된 일본 주식을 찾기 보다는 책에서 소개되는 종목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한국 주식을 선택할거라고 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투자 비법에 대해서 습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손절매에 대해서도 기술적 분석, 타이밍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과 역추세 전략, 장기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서로 다른 관점을 동시에 소개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투자자들과 투자 비법이 등장하기에 자신의 투자방식과 비교해보고 성찰해 볼 여지가 많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일본 주식시장이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유사한 점이 조금씩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게임, 바이오, 엔터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군으로 꼽히는데 일본의 경우는 게임, 바이오, 식품이 변동성이 큰 섹터로 소개됩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삼양식품이 많이 상승하면서 식품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지요.
그럼 책에서 나온 문구 중 몇가지 적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서적을 찾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경험은 분명히 중요합니다. 완전히 똑같은 패턴은 존재하지 않지만 비슷한 패턴은 계속해서 반복되니까요. 전혀 다른 산업 분야의 종목이라도 '이런 회사가 이러이러하게 성장해서 주가가 형성되어가는 패턴은 전에도 본 적이 있어' 같은 식의 경험이 쌓여가면 다음에 '이건 분명히 오른다'라는 종목을 만났을 때 '악력'이 훨씬 강해집니다.
- <일본의 주식 부자들> 중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내 저평가된 상태에서 매입한 다음 조용히 기다리면 아마추어라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 <일본의 주식 부자들> 중에서
'금융·경제 일반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존 템플턴의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정리한 17가지 투자원칙 (9) | 2025.07.06 |
|---|---|
| 그리스 문자와 활용 (υ, φ, χ, ψ, ω) (0) | 2025.05.05 |
| 그리스 문자와 활용 (ξ, ο, π, ρ, σ, τ) (0) | 2025.05.05 |
| 그리스 문자와 활용 (η, θ, ι, κ, λ, μ, ν) (0) | 2025.05.04 |
| 그리스 문자와 활용 (Γ, Δ, ε, ζ) (0) | 2025.05.03 |